강임준 군산시장, 중앙부처 예산확정 앞두고 지원 호소
국토부·중기부·문화재청·환경부·행안부 등 연일 방문 행보
2020-05-1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 국가예산 부처안 확정을 앞두고 지난 9일과 13일 정부세종청사와 대전청사를 연이어 찾아 군산시 현안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9일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심재생사업기획단장을 만나 군산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요청과 함께 지난해 공모에서 제외된 사업에 대해서도 보완 이행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선정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기조실장을 만나 동물보호센터 신축사업 등 농림분야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건의도 이어나갔다.
13일은 정부대전청사를 방문, 문화재청 박한규 문화재보존국장을 만나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선유도 망주봉 일원 명승부지 토지매입을 위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배지철 지역기업정책관과의 면담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인증)부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대해 정부지원 필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행정안전부 허헌욱 안정정책실장을 찾아 구암동 현대APT주변 침수 피해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재해위험지구 선정 시 우선적으로 해당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배려를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부 강복규 생활하수과장에게는 산북분구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 생활하수분야 신규사업 6건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안이 막바지 확정단계에 들어섰다”며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 확보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우리 시 현안사업이 부처 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돼 기재부에 제출되며, 기재부는 제출된 예산안을 심의, 오는 9월 초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