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2공장 완공...연 생산능력 2000억 규모
2013-10-09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리튬1차전지(Li-SOCl2전지) 전문 기업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이 1공장 증축 및 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9일 오전, 비츠로셀 전 임직원 및 코스닥협회 김원식 상근 부회장,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류우식 상근 부회장, 최승우 예산 군수, 한국전지산업협회 구회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공장 증축 및 2공장 준공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충남 예산 소재 5,620㎡ 부지에 완공된 2공장은 비츠로셀이 100% 자체 개발한 자동화 설비로 생산라인을 갖추었다. 2공장은 특수전지로 분류되는 열전지, 앰플전지 및 EDLC를 전문으로 생산하게 된다.비츠로셀은 이번 증축으로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면적15,163㎡ 부지의 생산단지를 확보했다. 1공장은 1차전지 및 고온전지 전문 생산라인으로 증축하고, 2공장은 특수전지 전문 생산라인으로 구분해 준공해 생산라인을 전문화 함으로써 제품의 질을 높이고 생산량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2공장의 완공으로 비츠로셀은 1공장과 함께 연 매출액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북미 지역 중심의 고온전지 전문 판매 및 유통기업인 엑시엄(Exium)사를 올해 초 100% 지분 인수하여 고온전지 기술력과 북미 지역 판매망이 확보되어 있어 비츠로셀은 이를 바탕으로 질적, 양적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이로써 이미 1차 전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비츠로셀은 이번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전망이다.장승국 대표는 축사를 통해 “1공장 증축 및 2공장의 신축으로 비츠로셀은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대폭 확충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및 국내 마케팅을 펼쳐 향후 2014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2017~2018년에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