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나경원에 “국회 정상화 위해 통 크게 나서달라”

2019-05-15     김나현 기자
이인영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통 크게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저를 찾아와 국회 정상화 필요성에 흔쾌히 동의했고 스스로의 역할을 찾아본다고 하셨다. 오늘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마땅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나서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 구성이 완료되고 있고, 따라서 국회 정상화를 더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한국당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통 크게 나서달라”고 했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강원산불과 포항지진 피해, 미세먼지, 경기하방에 따른 대응 등 중요한 사안을 다룰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어제 정부가 강원산불 복구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불가피하게 지출할 수밖에 없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밖에서 투쟁한다고 하더라도 국회가 해야 할 입법 과정과 예산 심의에 하루빨리 참여해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