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독거노인 가구에 온정 나눠
전주지역자활센터-9개 자활기업 대표, 봉사활동·후원물품 전달
2019-05-1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센터 산하 9개의 자활기업 대표들이 치매 독거노인 가구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대표들은 15일 전주시 평화동 주공아파트에서 치매 증세로 고생하는 독거노인 수급자 세대를 찾아 집안 청소와 자활기업 (유)이크린월드가 후원한 살균소득을 실시했다. 또 해당 가구에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5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자활사업단 운영을 거쳐 자활기업 창업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자활기업 대표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센터 산하 자활기업들은 해마다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 봉사와 음식 나누기 등 함께 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기업 대표들 역시 어렵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면서 “올 겨울에도 자발적 모금을 통해 지역의 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연탄 봉사로 사랑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