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 연기 호흡 '든든하고 즐겁고'

2020-05-15     강미화 PD
 

SBS 새 수목 드라마 '절대그이'가 오늘(15일) 첫 방송됩니다. 

'절대 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이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여진구는 외로운 여자 주인공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첫 사랑에 빠진 휴머노이드 제로나인 영구 역을, 방민아는 천하무적 순도 100% 아날로그 감성의 특수 분장사 엄다다 역을 맡았습니다. 

7년 간 사귄 연인과의 이별 후 마음을 문을 닫았던 다다가 우연찮게 제로나인을 만나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나갑니다. 두 사람은 서로간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배우라고 전했습니다.
 

[방민아 엄다다 역] 나이가 저보다 어리지만 '참 침착한 배우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도 아무래도 저보다 연기 경력이 많고 굉장히 선배님이기시도 하고 현장에서 많이 든든하고 기대는 것도 있었고 참 든든한 배우였다. 그런 반면에 장난을 칠때는 제 나이 또래처럼 너무 해맑고 재미있고 그래서 반전 매력까지 있어요, 우리 진구가... 

[여진구 제로나인 역] 영구가 어찌됐건 로봇이기 때문에 잘 모르는 서툰 점도 있고 이런 소소한 개그코미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사실 다다에게 많이 기대서 연기를 했던 것 같아요. 처음 표현해보던 그런 감정들이다보니까 어떻게 해야할 지 호흡적인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혼자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항상 먼저 대본 리딩도 하자고 얘기를 해주시고 항상 성실하시고 대개 종현형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잘 챙겨주시고 이런 모습들이 실제 다다처럼 보여지다보니까 몰입하기에도 훨씬 좋았던 부분에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도 대개 든든했습니다.

종현은 알고 보면 여린 까칠한 톱스타 마왕준 역을 맡았습니다. 다다와 7년 간 사귄 연인입니다. 홍종현과 방민아는 지난 2010년 방영된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방민아 엄다다 역] 작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뱀파이어 아이돌을 7년 전에 찍었는데 캐릭터상 저희가 7년 동안 연애를 한 사이더라고요. 우연찮게, 그래서 대개 신기하고 (7년 전보다) 오빠가 뭔가 더 멋있어 졌고 노련해졌고 촬영을 더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홍종현 마왕준 역]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 없는 관계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그리고 민아가 워낙 착해서 엄극중 엄다다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잘 맞춰주고 동생이지만 너무 잘 챙겨주는 부분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건과 상황의 여유만으로 사랑의 가능성을 따지는 현대인들에게 잊어왔던 사랑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며 사랑과 그리고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드라마 '절대그이'. 오늘(15일) 수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