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스타드 등 자사 품목 가격 평균 9.4% 인상

롯데제과 "원가상승 압박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2013-10-12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롯데제과가 이달 중 카스타드 등 자사 품목 11개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9,4%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카스타드, 마가렛트, 아트라스, 크런키볼, 찰떡파이, 몽쉘, 가나파이, 가나, 빈츠, 크런키, 초코바, 오잉 등의 제품이 2.9~20% 가량 인상된다.또 쌀로별, 엄마손파이, 드림카카오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줄여 중량당 가격이 인상된다.평균 인상률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9.4%다. 하지만 이들 제품이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을 고려했을 때 가격 인상효과는 2.4% 수준이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롯데제과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판매관리비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1% 떨어지는 등 그 동안 누적되어온 원가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