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각인' 오는 7월 개막 … '마약' 소재 '진짜 가족 이야기' 그린다

2019-05-22     강미화 PD
뮤지컬

2018년, 세계마약퇴치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공연을 올려 많은 관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했던 뮤지컬 '각인'은 오는 7월 5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뮤지컬 '각인'은 '나는 무섭다. 어머니의 인생이 너의 인생이 될까봐… 나는 두렵다. 허리 한 번 펴지 못 한 등,너의 등이 될까봐…' 라는 시놉시스로 실제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중독 재활 프로그램에서 만난 여러 중독자들 중 한 분의 사례를 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은 '중독자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과 그들도 중독의 피해자들이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할 사람들이다' 라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자칫 '마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황혼의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건물주 왕사장의 달콤한 짝사랑 로맨스, 또한 모녀관계보다 더 애틋한 고부사이인 정혜와 금자, 그런 그들의 따듯하고 끈끈한 사랑으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진짜 가족 이야기' 이다.

많은 사람에게 차가운 현실 속 따듯함을 보여주는 뮤지컬 '각인'는 7월 5일부터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개막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