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초보 엄마아빠 좌충우돌 초보 탈출기’

제2기 전주 야호 부모학교, 23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실시

2020-05-2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에서 근무하는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고민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야호 부모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23일 농촌진흥청에서 영유아 자녀를 둔 농촌진흥청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병아리 엄마아빠 좌충우돌 초보 탈출기’를 주제로 한 제2기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곽윤철 곽윤철아이연구소 대표의 강의로 문을 연 이번 제2기 부모교육은 이날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다. 또한 시는 오는 6월 19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자녀 양육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명강사 초청 부모교육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는 과학저널리스트인 신성욱 강사가 초청돼 ‘뇌발달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모든 시민이 건강한 부모로 성장하고 올바른 부모역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연령·대상·기관·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전주시 야호 부모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시는 그간 중앙부처의 정책에 따라 부서별·기관별로 추진된 각종 부모교육을 체계화해 총괄 관리하는 한편,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 △다양한 연령층 및 가족특성을 고려한 부모교육 추진 △권역별, 아파트별로 찾아가는 소규모 부모교육 실시 △야호 아동·청소년 홈페이지 구축으로 부모교육 홍보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부모교육 전문가 그룹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큰 틀에서 전주시 야호 부모학교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전주형 부모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