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ELW 7종 추가 상장
2013-10-16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16일부터 ELW(주식워런트증권) 7개 종목을 추가 상장하고 유동성 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추가 상장하는 ELW는 11월 만기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4종목과 풋 3종목이다. 이외에도 개별 주식 기초자산의 ELW 62종목, 1월 만기 KOSPI200지수 ELW 35종목을 포함한 97종목을 신규로 상장해 총 455종목의 유동성 공급을 담당한다.ELW 추가 상장이란 상당 수량 이상 매출이 일어난 종목에 대한 꾸준한 시장 수요가 예상될 때 발행사가 물량을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증권 ELW는 15일 기준 ELW 총 거래대금의 45.05%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이대원 Equity DS부 부장은 “지난 6월부터 옵션 승수가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돼 옵션 투자를 하려면 이전보다 5배의 금액이 더 드는 상황에서, 지수 ELW는 동일 만기, 행사가인 옵션 투자에 비해 적은 단위로 투자할 수 있고 최대 손실은 매수 금액으로 제한돼 유리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부터 ELW 가격 예측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초자산 가격움직임에 따른 시간별 예상 LP매도가/LP매수가를 알려주는 ‘ELW 예상가 테이블 서비스’를 ELW 발행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