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 4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선정
2020-05-2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 등을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자생적인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당진시립도서관의 경우 2016년 ‘도서관, 미술관과 부킹하다’, 2017년 ‘도서관 영화를 말하다’, 2018년 ‘도서관에서 내포 문화숲길을 걷다’를 주제로, 그동안 모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일반시민이 아닌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 도서관에서 꿈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1차 ‘4차 산업혁명, 영화 속 인문학에서 답을 찾다’, 2차 ‘인문학의 집결체 유튜브’, 3차 ‘한류문화를 통해 본 2019 대한민국의 미래 직업 트렌드’라는 3개의 소주제를 갖고 7월부터 9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각 차시별 강좌는 강연과 탐방으로 이뤄져 강연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탐방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각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마지막 회 차의 경우 후속모임 형식으로 ‘청소년에게 꿈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승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 학생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