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방사업지 64개소 현장점검 실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우기철 이전 사업 완료로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

2019-05-2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여름철 산림재해에 대비하여 금년도 사방사업 시공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여름철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비하여 금년도 사방사업지 64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31일까지(5.22.~5.31.) 실시한다고 밝혔다.

* 사방댐 34, 계류보전 23, 산지사방 6, 산림유역관리 1개소 금년도 사방시설은 장마철 이전인 6월말까지 완료하여 산림재해 예방효과가 적기에 발휘되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공사 진행상황과 시공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방시설은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 유목 등을 차단(사방댐 2,550㎥/1개소, 계류보전 1,770㎥/1km)하여 생활권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음.

또한, 기 시공한 사방시설물에 대해서도 기능유지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하는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정기 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여름철 재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방시설의 체계적인 현장 검점을 통하여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사방사업이란?

▸ 사방사업은 산사태취약지역, 황폐지 등에 산림토목 기초공사와 식생을 조성함으로써 산지비탈면과 계류의 황폐화를 막고 토사와 자갈의 유출을 억제하여 산사태와 토석류로 부터 발생되는 산림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임.

▸ 종류 : 산지사방, 사방댐, 계류보전, 유역관리, 해안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