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저소득층 꿈나무 위한 '우리드림센터' 오픈
2012-10-18 황대찬 기자
[매일일보] 삼성전기는 저소득층 중학생 대상 공부방 ‘우리드림센터’를 수원시 화서동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날 ‘우리드림센터’ 오픈식에는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재용 수원대리구장, 엠마우스 최병조 신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우리드림센터’는 삼성전기가 개설한 공부방 1호로, 방과후 학습공간이 부족한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저소득층 중학생을 위한 학습공간이다.‘우리드림센터’에는 커뮤니티실, 독서실, 학습실, 강의실, 상담실 등 쾌적하고 스마트한 학습시설이 마련되어 30여명이 함께 공부할 수 있다.또한 삼성전기 임직원 봉사자는 영어, 수학, 과학 등 중학생 중심의 학습지도와 문화체험을 펼치고, 삼성전기 소속 전문 상담사는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우리드림센터’는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지역사회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심리적 안정을 도울 뿐 아니라, 학부모의 안정적인 가정·직장생활,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드림센터장을 맡은 최병조 신부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데에 무척 보람을 느낀다.제대로 된 환경을 갖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이 생겨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전기 최지준 사장은 ”일시적인 경제적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지원사업은 아이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임직원의 재능을 나누게 함으로써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앞으로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삼성전기는 앞으로 국내 사업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내년까지 20여개 공부방을 추가 개설하는 등 공부방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삼성전기는 오늘도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수원시에 있는 8개 공부방에 책장, 의자, 수납장 등 DIY 가구를 최치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기부해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고, 자매마을인 토고미마을의 토고미쌀 1,100포(11,000Kg)를 구매해 수원시내 8개 공부방 및 22개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사랑과 희망의 쌀’ 기부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