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만난 이인영 “국회 정상화 시즌2 고심 중”

2019-05-30     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30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상화 논의를 민주당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시즌2'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표 재취임인사 겸 이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 집권 여당이자 1당 원내대표로서 더 많은 책임감이 있다. 그만큼 역할도 해줘야 한다"며 "오늘을 그 계기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의견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원내대표에게 (논의 방향을 결정할 여지를)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정당 원내대표들을 찾아 뵙고 이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의지, 협조 요청의 뜻을 저도 같이 전하고 국회가 제대로 열려 국민들게 국회가 이제 제대로 좀 한다는 계기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같이 여러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저도 처음에 원내대표가 돼 가졌던 마음을 되돌아보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즌2를 어떻게 개막할까 여러 가지 고심하고 있는데 주신 말씀을 잘 참고해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조속히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6월 국회는 5월 국회와 다르게 법을 지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든지간에 조속히 국회 문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