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아들의 힐링 공간…부춘산 유아숲체험원 개장

2020-05-31     오범택 기자
유아들의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유아들의 힐링공간으로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교육하는 시설이다. 시는 금년 3월 부춘산 학생수영장 인근에 조성 완료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유아들의 학습과 체험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춘산 유아숲체험원은 산림청 지원사업으로 총2억9천8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야외학습체험장, 대피시설, 관리사무소, 체험시설, 안내판 등이 있다. 특히 유아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시 배치되어 계절별, 주제별로 곤충, 낙엽, 가지, 꽃 등과 함께 자연속에서 놀거리를 찾아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숲속 생태관찰, 식물과 곤충탐구,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설운영은 유아숲교육분야 산림복지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되며, 교육 참여 대상 연령은 만4~5세로 1회 프로그램 참여인원은 20명 내외다. 유창환 산림공원과장은 “최근 유아숲 교육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