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LH와 행복주택 건설 협약···150가구 160억 투입
1000억원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가동
2019-06-0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중앙동 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산 시가지 재생과 청년계층의 행복주택 및 영상미디어쉼터 건설을 위한 업무 분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LH 행복주택 건설사업은 신영시장 인근에 위치한 한화건설 소유 부지(5만6000㎡)를 LH에서 매입해 14층 150호 규모로 총 160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신혼부부·대학생에게 80%, 노인층과 취약계층에 20%를 공급,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내에는 영상미디어쉼터와 실내체육시설 등이 마련되며, 현재 LH에서 추진 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에 착공,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7년 선정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활성화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추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12개의 단위사업과 LH 행복주택을 포함한 29개 부문 세부사업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며 국립과학관 건립, 문화예술 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등 10개 부처 협업사업을 포함하면 1000억 원 이상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