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중장기 개발 구상안 마련키로
‘새만금 POST 2020 신개발구상 마련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2020-06-0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김현숙)은 새만금 사업 1단계 종료 시점(2020년)이 다가옴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임직원 대상으로 ‘새만금 POST 2020 신개발구상 마련 연구’ 안을 놓고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이 진행했다.
용역의 주요 과제는 1단계 새만금사업 성과분석 및 시사점 도출, 대내외 여건변화 분석 및 대응과제 발굴, 용지별 개발 로드맵 마련 등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전략 등이다.
특히 현 새만금 기본계획이 개발방향 중심으로 기술돼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하고자 용지별로 구체적인 개발일정을 수립하고, 실현 가능한 추진전략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필요한 검토 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새만금청은 연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내용을 수시로 공유키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새만금사업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 추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등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중장기 전략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