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통일과 한국경제’ 국제세미나 개최

2013-10-2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 일), KDI(원장 현오석), 독일 콘드라아데나워재단(소장 노르베르트 에쉬보른),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소장 프레드 버그스텐)와 공동으로 ‘통일과 한국경제’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독일 등지에서 학계, 정관계, 언론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는 급격히 변화하는 국내외 남북 관계 현황 및 통일 비용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통일을 위한 재원조달방안 및 국제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논의가 활성화되고 통일준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이 널리 퍼져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은 수출입은행의 남북협력기금 업무에도 매우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마커스 놀란드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 류우익 통일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브레드 밥슨 존스홉킨스대 북한경제포럼 의장 등 국내외 최고정책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