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
2019-06-0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4일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주광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일제강점기 군산 역사관’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동국사로 21(금광동)에 건립된 연면적 1868.7㎡, 지상3층 건물로써 1,2층 주차장, 3층 전시실, 세미나실, 수장고,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대한역사연구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해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 중 300여점의 유물이 10월 말까지 ‘수탈의 기억 군산’이라는 주제로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역사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