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텍, 공모가 6300원 확정...희망공모가 보다 높아

2013-10-23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아바텍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보다 높은 6300원에 확정됐다.진공박막코팅 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전문기업인 아바텍(대표이사 박명섭)은 지난 16~1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당초 공모 희망가인 5100원~5800원(액면가 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6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인 295만 주 중 60%인 177만 주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은 최근 2년간 최고 기록인 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아바텍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조달한 186억원의 자금을 설비 증설 및 신규사업인 강화유리 분야 투자, 재무건전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2000년 설립 이후 우수한 진공박막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스플레이용 핵심부품을 생산해온 아바텍은, 현재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슬리밍 및 IPS 패널 코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탁월한 기술력과 2대 주주인 LG 디스플레이, 관계사 아바코, 대명ENG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올 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실적에 근접한 매출액 324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에는 신규 사업인 강화유리의 시험 생산(Pilot)으로 인한 매출 발생도 예정되어 있다.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5~26일 양일간 전체 물량의 20%인 59만주에 대해 진행된다.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상장예정일은 11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