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군산강소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

새만금개발청·군산시·군산대학교와 협약

2020-06-1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11일 군산시청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대학교와 함께 군산 강소특구 지정·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북도의회 나기학 의원과 김경구 군산시의장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군산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규제 개선, 산학 연관 협력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전북도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발빠르게 도 차원의 TF를 구성하여 군산시와 함께 군산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내 2㎢를 배후공간으로 하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 수송기기산업을 특화분야로 하는 군산 강소특구 종합계획을 수립, 올 상반기 지정요청서를 제출하고 하반기 심사를 거쳐 지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절차의 하나이며 군산 강소특구 지정과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제조․혁신․연구 거점중심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