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12일 중국 광시성 베이하이시의 왕나이쉐(王乃学) 당서기 일행이 새만금을 방문해 주요 사업현장을 시찰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새만금 방문에는 광시성 베이하이시 왕나이쉐 당서기를 비롯, 시위원회 부비서장 천제잉(陈杰英) 등 정부 고위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베이하이시는 군산시와 교류 중인 우호 도시로 왕나이쉐 당서기는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청은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클러스터(협력지구) 등의 첨단 전략산업과 스마트 수변도시, 관광레저 개발 등 새만금의 비전과 계획을 소개하고, 양측의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베이하이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만금 현장 초청과 투자설명회 등을 제안하고, 양측 산단 간 정보교류 및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어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베이하이시 기업이 새만금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류와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