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서울 KTX 용산역에서 ‘정읍방문의해’ 선포식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감동정읍관광 대도약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를 갖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4일 서울 KTX용산역에서 ‘감동 호르몬 분출, 체험여행 1번지 정읍’을 비전으로, ‘2019~2020년 정읍방문의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재경정읍시민회 등 향우회 인사,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6개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정읍방문의해를 대내외에 알리고 정읍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그리고 투어리즘을 활용한 정읍관광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선포식에서는 가수 송대관, 우연이 등을 비롯하여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기 연예인과 관광업, 외교 관계자들이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더불어 정읍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 상영과 음식‧숙박‧미용‧버스와 택시, 체육‧ 관광 해설사 등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의 다짐식,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다짐을 통해 종사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성과 배려, 친절 등을 생활화해서 정읍을 찾은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며 “언제, 어느 때든 정읍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국내를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도 정읍방문의해를 축하하기 위해 선포식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인사로는 △강은수 한국관광서포터즈 회장(아시아 태평양 세계미용 총연맹 총재) △박동구 세계한인골프연맹 부회장 겸 호주 지회장(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헌법기관 민주평통 멜버른지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해외 인사로는 4명의 일본 연예문화기획사 관계자, 베트남 국가 문화예술과 뷰티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뚜이안씨 등이 눈에 띄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방문의 해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침체된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역량을 결집시켜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서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읍의 다양한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고, 지역민 모두의 정성과 배려로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감동관광 정읍’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읍방문의 해가 정읍관광의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연과 사람,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도시, 그리고 한국 관광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당당하고 힘차게 정읍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 곳곳에서 정읍방문의해를 기념해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갖고 있는데 오는 10월 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출사명소로 알려진 옥정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구절초 축제가 계곡과 솔숲 120,000㎡ 규모의 구절초꽃 동산에서 열리며 10월 중순에는 현존 최고의 백제가요 정읍사와 정읍사 여인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부덕과 정절을 기리는 문화축제인 정읍사 문화제와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