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실전 대응능력 강화 위한 ‘해상종합훈련’ 실시

2020-06-18     박용하 기자
18일부터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상반기 4차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해상주권수호와 국가안보 확립 등 구조역량 강화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ㆍ안보 대응태세를 확보하기 위해 목포 대형 경비함정 1509함 등 총 7척 154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해경은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 능력 강화 등 각종 상황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불법 외국어선 단속, 인명구조, 선내진입·탈출유도, 타선소화, 방제 등 복합적인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특히 충돌, 전복 등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스쿠버 잠수 교육과 실습을 실시해 구조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평소 반복훈련으로 직무수행능력과 각종 안전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 3일째인 오는 20일에는 신안군 불무기도와 진도 외병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할 예정으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