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영종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2019-06-19 최진 기자
[매일일보 최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영종지구 A-28블록의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개발리츠는 민간이 참여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건설사와 공동으로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사업방식이다. 미분양주택이 발생할 경우 LH가 매입한다.
이를 통해 LH는 조기착공을 통한 사업지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민간건설사는 LH의 미분양주택 매입확약을 통해 사업리스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LH는 2012년 주택개발리츠를 도입해 현재까지 총 15개 리츠가 설립됐다. 분양예정인 단지를 포함해 총 1만4364호의 주택을 공급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사업자는 주택개발리츠의 설립·투자자 모집·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간사(금융사, 건설사) 컨소시엄이다. 7월 1일부터 4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8월 19일 사업신청서를 접수, 9월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토지인 인천영종 A-28블록은 면적이 8만9548㎡이고 60~85㎡, 85㎡초과 유형의 주택을 1426세대까지 공급할 수 있다. 초등학교·씨사이드파크·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입지조건이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