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웰빙페어 2005'개막

한국형 웰빙의 현주소 느낄 수 있는 '내츄럴&웰빙페어2005'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웰빙의 대중화 구축과 함께 관련제품들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 차별성 등을 홍보하고 폭넓은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각종 건강상품과 이벤트로 한국인의 정서와 습성에 맞춰 변화된 웰빙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스침대, 아름다운 가게, 경기도청를 비롯해 70여 곳의 업체 및 지자체에서 한국형 웰빙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행사=채식 위주의 식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방문할 만 한 곳이 마련되어 있다. '수마칭하이 채식부페'와 콩요리 전문업체인 '베지푸드'에서는 젓갈 없이 담근 김치, 콩단백 갈비찜과 불고기, 버섯을 이용한 비빔밥, 순두부 채식계란찜, 정화작용이 좋은 연자죽, 콩단백 샤브샤브 등 채식만으로 이루어진 푸짐한 요리를 선보인다.

즉석에서 만든 두부 위에 취향에 맞도록 토핑을 얹어서 먹는 현대적 감각의 두부 요리를 만드는 '두부다' 전시부스도 눈길을 끈다.

입맛 따라 즐기는 한국형 와인과 기능성 쌀의 변신=한국와인관에서는 발효 시에도 자연 효모를 이용하는 유기농법 웰빙 와인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포도를 이용한 와인뿐 아니라 머루, 배, 오미자, 오디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와인이 전시되며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쌀에 섬유질을 코팅시킨 다이어트 쌀, 녹차성분이 함유된 녹차 쌀, 현대인에게 부족할 수 있는 칼슘과 비타민이 강화된 칼슘비타 쌀, 아미노산이 함축된 아미노 쌀 등 새로운 코딩기술로 제조된 기능성 쌀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내츄럴 & 웰빙페어 2005'는 생활 속의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컨셉으로 자연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 공모전 입상 작품을 전시한다. 망가진 우산으로 만든 앙증맞은 망토 형 비옷, CD케이스로 만든 아트타일, 계란판으로 만든 조명, 청바지를 재활용한 실내화, 코르크마개를 이용한 메모판, 종이심지를 이용한 조명 등 생활 속의 큰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현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