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각인' 7월 5일 개막… 박형준∙윤태우 등 연기파 배우 출연

2020-06-20     강미화 PD
뮤지컬

2018년, 세계마약퇴치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공연을 올려 많은 관객들과 진솔한 소통을 했던 뮤지컬 '각인'이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각인'은 오는 7월 5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막을 연다.

뮤지컬 '각인'은 '나는 무섭다. 어머니의 인생이 너의 인생이 될까봐… 나는 두렵다. 허리 한 번 펴지 못 한 등, 너의 등이 될까봐…' 라는 시놉시스로 실제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중독 재활 프로그램에서 만난 여러 중독자들 중 한 분의 사례를 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재구성한 작품이다. 

또한 작품은 '중독자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과 그들도 중독의 피해자들이기에 우리 사회가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할 사람들이다' 라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자칫 '마약'이라는 소재로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황혼의 달콤한 연애를 꿈꾸는 건물주 왕사장의 달콤한 짝사랑 로맨스, 또한 모녀관계보다 더 애틋한 고부사이인 정혜와 금자, 그런 그들의 따듯하고 끈끈한 사랑으로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진짜 가족 이야기' 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아내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금동' 역에는 MBC 19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KBS1 '별난가족' 을 비롯한 연극 '라 쁘띠뜨 위뜨', '골목길 햄릿', '쥐덫' 등 안방극장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 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박형준이 출연하며 더블캐스팅으로는 대학로의 떠오르는 배우 윤태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다수의 작품으로 입지를 넓혀온 김정호, 김현지, 이채영, 김지환 등 내노라하는 대학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내공있는 배우들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차가운 현실 속 따듯함을 보여주는 뮤지컬 '각인'는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