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상황 대처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전주시청 직원들의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2019-06-23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심정지 등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실습으로 구성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사가 초청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CPR)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황인기 강사는 이 자리에서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만능기술은 아니지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면서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주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참석한 직원들이 실습마네킹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오재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실제와 같은 실습을 통해 직원들이 응급대처능력을 길러 응급상황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한다면 수많은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더욱 강화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