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안양시 “디지털콘텐츠 지원 늘린다”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 기능 키워 산업 발전의 디딤돌로
2019-06-25 김범진 기자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에서 구현되는 앱, 뉴스, 영상, 웹툰 등 이른바 스마트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는 지난 24일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이 2012년 5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안양시 관양동 ‘스마트콘텐츠센터’의 기능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명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센터’로 바뀐다.
양 기관이 개소 후 현재까지 119개 기업을 배출해온 센터 기능의 고도화에 합의한 것은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은 스마트콘텐츠가 보편화되고, 5G 상용화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와 융합이 가속화되는 등 변화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센터의 지원대상을 기존 ‘스타트업’ 중심에서 디지털콘텐츠 전반의 성장기 진입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 컨설팅, 시장진입,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안양시는 센터내 기업 입주시설과 테스트 공간의 개선과 확대, 시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안양시와의 업무협약과 센터의 기능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성과를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게 하는 디딤돌을 놓았다”며, “역량 있는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