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 ‘색다른 사계’ 서울 공연

비비아나킴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영재 예비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 졸업 후 크로스오버계에서 팝플루티스트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색다른 사계> 공연으로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편안한 휴식과 같은 공연으로 관객과 하나되기를 시도한다.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악이다. 형식적, 사상적으로 매우 다른 기반에서부터 작곡됐지만 두 곡 모두 계절의 특징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개성을 보다 뚜렷하게 감상하면서도 계절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연주순서를 작곡가별이 아닌 계절별로 배치했다.

여기에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 더해져 음악을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다. 만남, 사랑, 추억, 시작 등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색다른 사계>에서는 계절에 맞는 색채를 조명으로 나타내 관객들이  계절영상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플루트와 현악, 피아노, 챔발로가 그려내는 <색다른 사계>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한다. 악기 구성에 맞는 세련된 편곡과 더불어 앙상블 노바무지카와 플루티스트 비비아나킴의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첫 공연인 울산 공연은 6월 30일 오후 2시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색(色)다르고 색다른(New), 비비아나킴의 <색다른 사계>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