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원당중공업 1공장 폭발사고...근로자 2명 사망

2013-10-31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31일 오전 8시 1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내 원당중공업 1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남녀 근로자 2명이 숨지고 심 모(47) 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7명이 경상을 당했다.사망자는 시신훼손이 심해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사상자들은 원당중공업의 협력업체인 민주이엔지 소속 근로자들로, 블록을 조립하기 위해 선박 안으로 진입해 용접 작업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작업을 하다가 선박 블록에 차 있던 가스가 폭발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