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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

2012-11-0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상북도는 천년고도 신라문화 유적지 탐방과 야간 스포츠 경기를 접목한 체험, 참가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제11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행사를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무박 2일) 경주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11회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관으로 경주문화 유적지를 테마코스로 활용하여 풀코스165리(66㎞), 단축코스 75리(30㎞) 2개 코스로 진행하며 전국의 관광객, 외국인 그리고 경주시민 등 5,00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요일정은 오는 11월 3일 저녁7시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풀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하여 보문호, 장항사지, 석굴암, 박물관, 대릉원 등 18여개 코스를 돌아 165리로 소요시간은 15시간 3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단축코스인 75리 코스는 보문호, 엑스포광장, 분황사, 안압지, 반월성, 오릉 등 14개 코스를 돌아 7시간 5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진행요령은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되 구간별로 체크인 지점을 정해진 시간 내에 통과하여 확인받아야 하며 완주자에게는 완보 메달과 완보증을 수여하게 된다.경상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신라천년 고도 문화유적지를 직접 걸으며 살아있는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야간체험상품으로 경북관광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