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에서 맞춤 일자리 문자로 알려드려요”
7월 중순 이후부터 지역번호+114로 서비스 확대
2019-06-28 김범진 기자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과 KT IS가 ‘일자리 번호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 번호 안내’는 02-114(서울 외 지역은 지역번호+114)로 전화해 구직을 원하는 지역과 직종을 문의하면 맞춤 일자리 정보를 무료 문자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울 종로구의 경비원 일자리를 문의하면, 워크넷의 채용 정보를 토대로 현재 채용 중인 업체의 상호, 모집기간, 근무조건 등 자세한 정보를 전화번호와 함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특히 번호안내 114는 365일 24시간 상담사가 직접 안내하고 있어 전화 한 통이면 원하는 일자리 정보를 신속하게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또 경비원, 환경미화원, 가사도우미, 요양보호사 등 장년층의 일자리 수요가 높은 직종의 채용 정보를 전국 시, 군, 구 단위로 구분해 안내하므로 더 정확한 맞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 모바일 등 IT에 취약한 장년층의 일자리 정보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번호안내 114는 일자리 번호 안내 서비스의 지속적인 안내 범위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지역번호+114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