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역외펀드 서비스 플랫폼' 개통

2013-11-02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유로클리어 뱅크와 '역외펀드서비스플랫폼' 개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피에르 이브 고만스 유로클리어 뱅크 커머셜 부문 대표를 비롯해 운용회사 및 수탁회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예탁원은 2010년 2월부터 고비용·저효율의 국내 역외펀드 업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유로클리어 뱅크를 플랫폼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국내외 관련기관과 서비스 개발에 착수해 왔다.이에 따라 자산운용업계는 기존 팩스 및 이메일 등의 수작업 업무방식 대신 표준화·자동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 주문실수나 기준가 오류 등을 방지해 역외 펀드업무처리의 안정성과 편리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예탁원 관계자는 "글로벌 펀드플랫폼(유로클리어 등)과 중앙예탁결제기관의 펀드플랫폼이 연계돼 역외펀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