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들에게 결혼·출생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 전달

관내 1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2019년 1기 찾아가는 인구교육’

2020-06-28     강세근 기자
장안고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가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9년 1기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청명중학교에서 시작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6월 28일까지 세 달간 송죽초·광교중·장안고 등 13개 학교에서 318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교육을 원하는 관내 학교에 인구보건복지협의회 경기지부가 파견한 전문강사가 방문해 ‘함께 그리는 행복 지도’를 주제로 강의하는 것으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결혼·출생,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강사는 저출생·고령화 사회문제, 인구구조 변화의 원인·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바람직한 가족생활과 가족 구성원의 역할 등을 설명한다.  수원시는 7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2기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7월부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직장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을 받으며 인구절벽 등 인구문제에 대해 잘 알게 되고,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시작한 수원시는 한 해 동안 42개 초·중·고등학교에서 84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