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미래 여성과학자를 위한 지도 연수’ 진행
2020-06-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이공계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여성과학자를 위한 지도 연수(멘토링 워크숍)’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부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서 지원하는 취업탐색멘토링 기관으로 선정돼 여대생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화학, 식품, 생명, 농업 분야를 전공하는 여대생 21명을 대상으로 기관 방문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며, 이번 연수에서는 △농촌진흥청장과 함께 하는 톡!톡!톡! 멘토링 데이 △연구사 취업 특강 △연구실 탐방 등을 통해 진로와 취업 관련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도 활동 시작 2년 만에 참가자들의 진학과 취업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전경미 농업연구사가 WISET에서 약진멘토상을, 2018년에는 올해의 멘토로 선정돼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고 이화여자대학교 전나라 학생은 2018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올해의 멘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진행하는 ‘미래 여성과학자 육성 멘토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공계 여대생들이 미래 농업연구사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공계 여대생들이 농업에서 미래를 찾도록 진로와 취업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