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취임 1주년 소통행보로 시작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
직원 월례회의 통해 시민들을 위해 일해 줄 것 당부
2020-07-01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1일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한명 한명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초심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며 아침을 소통행보로 시작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직원 월례회의에 참석해 직원들에게 공직에 첫발을 내딛던 그날의 각오를 다시 생각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민선7기 서산시의 성과로 △시민중심의 행정실현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 △우리 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회복 △민선 7기를 비롯한 서산의 미래를 위한 과제의 발굴 △혁신을 통한 낡은 관행과 형식의 탈피를 꼽으며, 예산 1조 1천1백억원 시대의 도래, 지방자치단체 평가 충남 1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5천5백억원의 외자유치, 생활 SOC사업 선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공론화 과정으로 내린 결과는 그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라 생각한다며, 민선 7기 서산시의 가장 큰 성과로 양대동 소각장 문제, 수석동 도시개발과 터미널 문제를 시민의 지혜를 모아 해결한 것을 들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서산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확인했고, 행정과 시민이 서로 신뢰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소통과 협업, 시민의 가치를 바로 세우면 각종 정책과 사업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의 시정도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은 단호히 하며, 실천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1년 전 태풍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태풍대응상황을 점검하며 첫 업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되었다”며 “서산을 더 새롭게, 시민 중심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지난 1년이 성공한 1년 이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는 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장 취임 1주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추진방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