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의사협회·약사회와 업무협약

2012-11-04     임현빈 기자

[매일일보] LG유플러스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각각 의료 시스템 개발, 의료 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과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측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병원의료정보시스템(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전국 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기존 의료 정보 시스템이 갖고 있던 사용성·전문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대한약사회와도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판)를 통한 의약품 정보 등 콘텐츠 제공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의약품의 효능과 효과, 복약정보 등의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사이니지에 주변 약국의 운영 정보를 약국의 위치, 연락처와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춰 '동네약국'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미디어 보드와 심장제세동기(AED)가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 2만 8000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