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경력단절 여성 취업기회 마련에 '온 힘'

2020-07-02     오범택 기자
자동차부품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기회 마련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서산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따르면 기업 수요에 맞는 특화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1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서산 지역의 경력단절여성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동차변속기 조립 실습과정, 취업교육 등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산업안전수칙 및 근로기준법 등 취업 후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는 현대트랜시스(주) 지곡·성연공장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후 수료생들이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도 자동차부품조립 기술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교육생 20명 중 18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중앙 새로일하기센터가 협업을 통해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취업취약계층 여성에게 훈련수당 및 취업축하금을 지원하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에 이번 교육생 20명중 8명이 혜택을 받게 되어 취약계층 여성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길 여성가족과장은 “자동차부품 제조관련 분야에 대한 기초지식과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적 자원 양성으로 수료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맘껏 능력을 발휘하고 자아실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