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日 도쿄서 방한 일본시장 유치 대규모 세일즈

9~10월 예정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사전홍보도 “日관광객 연간 최대수치 352만명 초과달성에 총력”

2020-07-03     김천규 기자
방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일본시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4~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세일즈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최초로 해외지사인 도쿄지사 개설(1969년 7월 10일) 50주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안영배 공사 사장이 직접 유치활동에 나선다.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및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한일국교정상화 55주년 및 2020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간 교류사업 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또 공사에서 추진중인 DMZ 평화의 길, 세계문화유산, 음식여행 등 올 하반기를 겨냥한 신상품 등으로 한일 양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협업방안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세일즈 기간 중에는 오는 9~10월 동안 개최될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사전홍보 행사도 열린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및 타케시바 뉴피아홀에서 현지 소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여신님이 보고 계셔’, ‘1446’의 쇼케이스 및 웰컴대학로 홍보대사 뮤지컬 배우 ‘카이’와 스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민영기’가 출연하는 ‘웰컴대학로 쇼케이스 in 도쿄(부제 : 한국 뮤지컬페스티벌 in 도쿄)’ 등이 진행된다. 지난 5월 기준 방한 일본관광객은 전년대비 28% 늘어난 137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올해 유치목표인 320만 명 달성과 함께 연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던 352만 명(2012년)을 넘어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CEO의 방일 세일즈 활동은 일본 정부, 여행업계, 언론사 등과의 현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은 물론 올해 방한일본인 유치 사상 최고실적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