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취임1주년 가장 큰 성과 ‘시민 중심의 시정 패러다임 변화’ 꼽아

민선7기 1주년 맞아 언론인 간담회 통해 그동안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 밝혀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해 속도감 있게 시정 추진

2020-07-03 오범택 기자

맹정호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맹 시장이 꼽은 가장 큰 성과는 ‘시민 중심의 시정 패러다임 변화’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3대 혁신(자치·행정·시장)을 통해 행정 중심의 시정을 시민 중심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공약 배심원제 운영, 주민참여예산 확대, 각종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시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했으며 온통서산(SNS 민원창구) 개설, 도시형 버스노선설치, 무료 와이파이 확대 구축,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간 연장 등 시민 중심의 편의 시책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원회수시설 설치, 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도시개발 사업 등 오랜 지역 현안의 매듭을 민주적 공론화 절차를 통해 풀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서해안 내포철도 건설 공동협력 MOU 체결, 동서간선도로 건설,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SPC 설립 추진, 지곡일반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발전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화폐 발행 추진,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 등 미래 시정 발전을 이끌어 갈 시책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항 총 87건 중 20.7%인 18건이 이미 완료됐고 67건의 공약도 연차별 계획에 맞춰 정상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맹 시장은 또 “올해는 시 승격 3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도출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 성장 동력 발굴, 대화와 타협의 성숙한 시민사회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 향후 30년을 위한 초석을 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으로 △국가해양정원 조성 및 부남호 역간척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서해안 내포철도 및 대산항 인입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지곡일반산업단지 민관합동개발 △기업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가시화 △지역균형발전 지원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책 추진 등을 꼽았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년은 더 큰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묵은 현안을 풀어낸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는 호시우행이 아닌 호시마행으로 보다 속도감 있게 시정을 추진하해 시민들께서 피부로 성과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