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관광공사, 왜목마을 물놀이장 개장
오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 모두 즐길 수 있어
2019-07-0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항만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삽교호에서 진행된 바다공원 물놀이장의 성황리 운영에 힘입어 오는 이달 6일부터 44일간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왜목마을 해수욕장 일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당진항만관광공사는 어린이 하계방학 기간과 하계 휴가를 맞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철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에 처음으로 삽교호에서 운영하였으며 올해에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개장한다.
개장 시간은 주중과 주말로 나누어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운영한다.
다양한 이용객을 위하여 수영장을 성인용과 유아용으로 두 가지로 준비하였으며, 대형과 중형 슬라이드 및 에어바운스 등을 갖추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모두 소화할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45분 물놀이 후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가지며, 오전에 비가와도 오후에는 개장을 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을 할 예정이다.
수질관리를 위하여 여과기 가동과 약품소독을 실시하여 수질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하고, 주 1회 종합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안전관련 자격증을 가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안내, 환경정비, 위무실 운영 등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관계자는 “1회 적정 수용인원은 500명으로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음료수와 씨 없는 과일, 이유식은 반입이 허용되지만 식중독 등의 위험으로 음식물 반입은 금지 되는 점 양해바란다”며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서 재사용하는 등 물 낭비를 막으면서도 수질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왜목마을 물놀이장 이용요금은 구분 없이 1인 8,000원이며 당진시민의 경우에는 4,000원으로 시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