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구곡·행구·섭재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2020-07-0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오는 8월 구곡·행구·섭재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미처리된 하수에 의한 방류수역 수질오염 저감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곡지구는 원주천 좌안 처리구역, 행구 및 섭재지구는 우안 처리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관로 28km 및 맨홀 펌프장 9개소를 신설하고 1,855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설치해 원주공공하수처리시설(Q=156,000㎥/일)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99억 원 등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사 시행에 앞서 전단지 배포 등 인근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함께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