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세계 3대 불꽃축제 ‘몬트리올 불꽃축제’ 참가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큰 인기 끌었던 불꽃들 선보여

2019-07-08     김범진 기자
한화가
[매일일보 김범진 기자] 한화가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7월 한달간 진행되는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는 매년 수많은 인원이 관람하는 등 30년 이상 이어온 세계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전세계 수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희망하지만, 대형 불꽃행사 경험이 다수 있어야 하는 등 참가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한화는 지난 4일 ‘몬트리올에서 꿈꾸다(Dreaming in Montreal)’ 라는 주제로 참가,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불꽃을 선보였다. 다리 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나이아가라 불꽃’,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불새 불꽃’, 스마일, 꽃, 하트 모양 등의 ‘캐릭터 불꽃’,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어우러지는 ‘분수 불꽃’과 ‘타워 불꽃’ 등이 현지에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몬트리올 대회 이후에는 올해 10월에 펼쳐질 제17회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선보인 감성 불꽃의 스토리와 화려한 효과를 강화해 한편의 영화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2000년부터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통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불꽃을 선보여 왔다. 서울축제 외에도 부산불꽃 축제, 포항불빛축제,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등 국내 대형 불꽃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았고, 2015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