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기업, '㈜아모르카페' 전국 우수마을기업 선정돼

5천만원 지원 받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2020-07-08     김양훈 기자
사회적기업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7월 6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계양구 소재 ㈜아모르카페가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돼 포상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11년부터 전국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사업 경쟁력 및 자립 가능성 등을 심사해 매년 5~7개 정도의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우수마을기업 선정으로 인천시는 2011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등 총 6회에 걸쳐 행정안전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특히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인천 계양구 ㈜아모르카페는 2012년 지역 공동체 중심으로 계양구 지역의 발달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이 모여서 특수학교 졸업 후에 갈 곳이 없는 장애인들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법인으로, 계양구청의 지원을 받아 청사 내 1층 민원실의 공간을 무상으로 임차하고, 그 곳에서 당당히 취업하여 근로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인식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커피의 주원료인 원두는 중증장애인 일자리기업인 사회적기업 ㈜위더스함께걸음으로부터 구매하여 장애인고용 기업으로 서로간에 협력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송은주 협동조합마을담당은 “인천시는 경쟁력을 가진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경영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또한, “관내 모든 마을기업이 경영능력과 지역공동체성을 확보해 내실 있는 우수마을기업으로 계속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