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698억원 흑자 달성 공시

당기순이익∙매출액 등 기업 주요지표 전년 대비 큰 폭 상승

2013-11-08     김창성 기자

[매일일보]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저금리기조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도 2012년 상반기(4월~9월)까지 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동양생명은 8일, 2012사업연도 상반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하고 기업의 주요지표가 전 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상반기 기준 42.2% 증가했으며, 2분기(7월~9월) 기준으로는 무려 130.1% 급증했다. 위험률 차 이익과 유지비차 이익의 안정적인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2012 상반기 수입보험료는(특별계정 제외) 1조 8,069억원으로 지난 해 대비 16.5%의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2조 2,643억원을 기록, 1조 9,312억원을 달성한 지난 해에 비해 17.3%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 6월 새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규모 조직개편과 상품개정을 통해 그 동안 지분매각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쇄신하고 전사적으로 총력 영업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설계사 수 회복 등 영업활성화에 따른 신계약 증대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연간 손익은 지난 해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