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썸머] 제주신라호텔, 여름밤 달궈줄 다양한 페스티벌
야외 수영장 라이브 공연·마술쇼 제주 푸른 밤 만끽
2020-07-10 한종훈 기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노을이 저무는 오후 8시에는 야외수영장 라이브 무대에서 서머 뮤직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지난해 스페인 플라멩코에 이어 올해는 브라스 밴드의 여름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밤의 열기를 북돋는다. 유러피언 브라스 밴드는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튜바 등 6명의 금관 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브라스 밴드는 비교적 이동이 자유로운 금관 악기 밴드의 특징을 살려 관객과 더 가까이서 호흡할 예정이다. 라이브 무대가 있는 패밀리 풀을 벗어나 어덜트 풀까지 이동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여 야외 수영장 전체가 흥겨운 공연 분위기로 달아오를 예정이다.
저녁 8시부터는 루프탑 뮤직파티를 즐기며 자유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10시까지 진행되는 루프탑 뮤직파티는 흥겨운 야외 라이브 공연과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자수로 둘러싸인 풀사이드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루프탑의 LED 스탠딩 테이블, 그리고 음악 선곡에 따라 다양한 빛과 패턴을 연출하는 무빙 라이트가 휴양지의 수영장 파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파티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과일, 치즈 등으로 구성된 웰컴 플레이트가 제공된다. 또 푸른 제주의 밤 분위기와 어울리는 제주맥주의 생맥주 2종을 파티가 끝나는 시간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원더풀 매직쇼에서는 신비로운 퍼포먼스와 마술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압도하는 사이 마술에 숨어있는 과학의 원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과학의 원리를 마술로 배우는 과학 마술 콘서트라는 부제로 마술과 과학의 절묘한 조화가 담긴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빛의 신비함을 느껴보는 굴절 마술, 풍선 과학 마술, 공기 대포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아이들이 직접 과학 마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클래스도 30분간 진행된다. 마술사의 설명으로 시작되는 이 클래스에서는 손 그림자 마술과 빛과 레이저 마술을 각각 15분씩 배워볼 예정이다. 지난해 고객 평가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아이들이 마술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