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산림치유 활성화 방안 논의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상생 모색

2019-07-1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는 10일 전북대에서 삼락농정위원회 산림분과 주관으로 산림청,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분야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거버넌스 및 산림 치유의 숲 네트워크를 구축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과 더불어 산림분야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는 장이다.

또한, 휴양림, 도시숲, 산촌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전북의 치유의 숲 활성화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상생을 위해 산림치유 수요에 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산림이 주는 가치를 최대한 활용한 산림치유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산림교육·치유정책 방향과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기본계획을 산림청에서 발표하고, 감성을 깨우는 푸른 숲에서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한 가치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과 함께 웃고 함께 사는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상생 등을 주제로 한 발제와 그에 따른 전문가 패널의 토론, 정책제언 발굴 등이 이뤄졌다.

전북산림치유지도사협회 박형우 사무국장은 “전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에 적합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그에 맞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트라앤 윤치성 대표는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지역 주민들의 상생을 위하여 지역농산물 판매, 일자리 창출, 도농교류 프로그램의 도입·운영이 필요하다”고 발제할 계획이다.

고해중 도 산림녹지과장은“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과 정책 제안사항에 대하여 중점 검토할 예정이다”면서 “앞으로도 세미나, 간담회 등을 통해 많은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 전북을 풍부한 산림자원과 연계한 휴양·치유시설의 메카로써 대한민국 산림치유 1번지로 가꾸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