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야외물놀이장 15일 개장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가 종합운동장 내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15일 개장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5일 동안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물놀이장 바닥 보수공사, 바닥 청소, 주변 환경정비, 탈의실 및 몽골텐트 그늘막, 물놀이객의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보완과 부대시설 정비를 마친 상태이다.
또한 야외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과 유아들을 위해 물 높이를 30cm 이하로 조정해 여름철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요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도 상시 비치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야외 물놀이장이 본격 운영되면 아침저녁으로 매일 2회 물놀이장 바닥 청소를 실시하고, 물은 1일 1회 전면 교체해 최고 수준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 관리하고 어린이와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상의 물놀이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차질 없이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어린이 및 유아 등 가족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종합운동장 내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 2015년 전체면적 830㎡, 수조면적 600㎡ 규모로 한 번에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치 개장했으며, 지난해에는 35일간 평일 1300명, 주말 4000명 이상이 방문해 운영기간 동안 총 7만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