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면 안전을 위해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방법을 필자는 몇 가지 제시 하고자 한다.
첫째, 빗길 안전 운전의 기본은 감속과 차간거리 유지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간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져 비에 젖은 노면에서 자동차가 100Km/h로 주행 한다고 했을 때 브레이크 제동거리는 최대 8.8m까지 늘어난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 주행할 때는 평소 대비 20%이상 감속을 해야 하고 차간거리도 1.5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둘째, 전조등 켜기는 필수이다. 비가 올 때는 시야확보가 최우선이며, 전조등은 보통 밤에만 키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가 올 때 전조등을 키면 시야를 확보 할 수가 있고 아울러 자동차 간의 사고 뿐 아니라 보행자 사고를 예방을 할 수가 있다.
셋째, 장마철 자동차 타이어 점검이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 등으로 인해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이 낮아져 브레이크를 밟아도 미끄러지기 쉽다. 그러므로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로 높여주는 것이 좋다.
넷째, 자동차 와이퍼 점검이다.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처럼 폭우가 내리는 날에 와이퍼가 갑자기 작동을 안 하면 매우 당황스러워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다. 반드시 시야확보를 위해 되도록 이면 와이퍼를 새 것으로 교체 해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자동차 배터리 점검이다. 장마철에는 평소에 비해 에어컨이나 전조등, 와이퍼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장마철에는 빗물이 들어올 경우 누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배선을 점검해서 피복상태가 괜찮은지 확인 해봐야 하며 배터리 교환한지 2년이 경과 하였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5가지 사항만 제대로 준수 한다면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경위 방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