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13회 서산6쪽마늘 축제’ 성료
2만7천여명 찾아 ‘북적북적’
서산6쪽마늘, 양파, 감자 등 지역 농산물 3억 2천여만원 상당 판매로 지역농가에 도움
마늘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풍성
2020-07-15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행복담은 슈퍼푸드, 서산6쪽마늘!’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제13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2~14일 3일간 서산6쪽마늘을 주제로 판매,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 이번 축제는 2만 7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게됐다.
개막행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6쪽마늘을 의미하는 600인분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마늘 빨리까기 등‘6쪽마늘을 활용한 게임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11월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새마을 부녀회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36명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 판매장에서는 서산6쪽마늘을 비롯해, 양파, 감자 등 지역농산물들이 인기를 끌며 3억2천여만원 상당이 판매되어, 홍보효과는 물론 최근 산지가격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큰 보탬이 되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서산6쪽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서산6쪽마늘이 세계적인 명품 마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